Ⅰ. 훈쓰 Story/ 일.상.다.반.사.

제목에 낚이다.여대생과 동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1. 10. 14:36
"충격실화" 여대생의 아찔한 동거. 라는 제목의 글이 테터센터에 올라와있는것을 보고, 나도 알수 없는 마음으로 클릭했다. 스스로 솔직하게 돌이켜볼때, 나는 과연 어떤 호기심을 품고, 이글에 낚였던 것일까. 날 낚았던 제목은 아주 중요한 몇가지 키워드들을 다 포함하고 있었다. 충격/실화/ 여대생/아찔/동거. 이건 거의 어둠의 경로에서 야한영상 찾을때 검색창에 써넣어도 무수한 리스트들을 얻을만한 그런 것들...뭐 내용자체가 정말 '여대생의 아찔한 동거'이긴 한데... 왠지 낚였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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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실화" 여대생의 아찔한 동거.


이 이야기는 모 대학에 다니는 A양에게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다.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사건의 주인공 A양은 자취를 하는 여대생이었다.
얼마전의 일이었다.
밤늦은 시각, 깊이 잠이 든 A양은 인기척에 놀라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누군가가 그녀의 방문을 두드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자취하는 방은 일반주택 지하에 위치한 단칸방이었다.
놀란 그녀는 조심스럽게 문쪽으로 가게 되었고 이내 어느 남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누나...저에요~..누나...!!"
그 목소리는 다름아닌 대학 후배 B군의 목소리였다.
"누나...저에요~ 제발 문 좀 열어주세요!"
A양의 대학 후배인 B군은 평상시 허물없이 지내는 그런 사이였다.
후배군은 자신이 지금 너무 술에 많이 취해서 집에 돌아갈 기운이
없으니 하루밤만 재워달라고 부탁을 하게 된다.
A양은 B군의 사정을 이해는 하겠으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술취한 남자를 여자 혼자 사는 자취방으로 선뜻 들여보낼 수가 없었다.
"B야~! 사정은 알겠는데...어떻하지...나 혼자 있는데..
그냥 택시타고 집에 가라~!! 응?"
그러나, B군은 택시비도 없다면서 막무가내로 부탁을 하는
것이었다.
결국.. A양은 B군에게 문을 열어주게 되었다.
A양은 B군에게 침대 밑에서 자라고 말하고는 자신도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불안한 마음을 애써 숨기면서 A양은 서둘러
잠을 청했고..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B군은 이내 코를 골며 잠이 들어버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A양은 잠결에 무엇인가가 그녀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무엇인가가 자신에게 손을 뻗치는 순간..
그녀는 놀라 눈을 뜨게 되고...
그녀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시체처럼 창백해진 B군의 얼굴이었다.
"누나...누나...일어나요!"
놀란 A양은 두려움과 함께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왜 그러는데...? 놀랬잖아...술취했으면 빨리 잠이나 자!!"
짜증스런 목소리로 말을 했지만..사실...A양은 조금씩 겁이
나기 시작했다.
"누나...."
급기야 B군은 그녀에게 애원하는 눈빛으로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누나...나 배고파요!! 우리 나가서 라면 먹어요.."
A양은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술에 취한 녀석을 방에서
재워줬더니... 새벽에 배가 고푸다며 자는 사람을 깨우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B군은 너무나 진지하고 심각하게 그녀를 깨웠고
졸라대기 시작했다.

결국 A양은 오늘 잠은 다 잔 듯 싶어서...
사실 그녀도 단 둘이 방에 있다는 게 깨림직하던 차에..
잘됐다 싶어...옷을 입고 집을 나서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B군이었다.
라면 먹으러 편의점을 가자던 B군은 A양을 잡고 어디론가
급하게 뛰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A양은 B군이 술에 취해서 이상한 행동을 한다 싶어서 서서히
화가 나기 시작했다.
"B!! 너 도대체 왜 이래..편의점은 이쪽이란 말이야!"


그러나 B군은 대꾸도 없이 그녀의 손을 잡고 계속 뛰기 시작했다...
얼마를 뛰었을까...숨이 차서 헉헉~ 거리던 A양은 자신이 경찰서
앞에 서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황당한 A양을 이끌고 B군은 경찰서 안으로 망설임없이
뛰어들어갔다.....................
......................
...........................
모든 일은 순식간에 벌어지고 있었다.
경찰서로 뛰어들어 간 B군의 입에서는 충격적인 말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경찰아저씨...지금 빨리 이 누나 집에 가봐야 돼요!!
어서요..빨리요.... 지금 이 누나 침대에..
사람이......사람이......있어요...........!!!!!!!!"
A양은 경악을 하였다.
이게 무슨 소리란 말인가????????

그랬다!!
실제로 그녀의 침대 밑에는 사람이 있었다.
경찰의 출동으로 A양의 침대 밑에서는 한 남자가 발견되게
되었고 그는 노숙자로 찍혀지게 된다.
그 노숙자는 우연한 기회에 A양의 집에 침입하게 되었고
마땅한 거처가 없었던 노숙자는
A양과의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된 것이었다.
평소 A양은 집에 자주 들어오지 않았고
들어오게 되더라도 늦은 밤에 들어와 잠만 자고 일찍
외출하는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점을 이용하여 노숙자는 그녀가 없는 낮 시간에는
침대 밑에서 나와 식사도 하고 씻고 외출을 하는 등 자신의
생활을 하다가 그녀가 집에 돌아오면 침대 밑에서 쉬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3개월 동안이나 말이다..........


험한 세월이에여...

출처 - http://www.hinoka.com/blog/index.php?pl=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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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내방침대엔, 밑에 공간이 없고, 다 수납공간이다. 방 침대 아래 보통 침대들이 그러듯 공간이 있는 분들은 잘 확인해보시고...ㅎㅎ 뭐, 난 침대아래 공간없어도, 가위잘눌리고 가끔씩 볼껀 다본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