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이가 조금전,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습니다.
2007년 6월 14일 새벽, 우리 곁으로 다가왔던 검이는, 2007년 9월 6일 새벽,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비가 오던 어느날, 우리에게 다가왔었던 검이는,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 새벽, 떠나가네요. 7,8월 방학동안 찍어놓은 사진들, 올리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가버렸네요. 귀차니즘을 핑계로 미루고 미루고 있었는데... 어린시절의 학대 때문인지, 아니면 선천적인 질병때문인지, 잘 알수는 없습니다. 처음에 구조했을때, 간질 발작 증세가 있었는데, 서서히 호전되어갔었고, 한동안은 발작이 없던 상태였습니다. 안심하고 있었고, 이 아이가 우리곁에 있어줄것이라는 당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검이가, 2007년 9월 4일 아침부터 , 잦은 발작과 경련을 일으켜서, 병원에 입원시켰었습니다. 그 전날까지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