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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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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고냉이 시리즈 - 앙팡이 요즘들어, 이런저런 사진 (예를 들면, 광석이형 앨범등)을 찍어놓고도, 몇가지 정신적 데미지로 인해, 세상을 등진채, 술독에 빠져살았기에... 사진들이 사장되어가고 있다 ㅠㅠ 에라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 찍어놓은 무차별 폭격 포스팅을 해야겠다. 우선, 위의 사진은, 앙팡이가 처한 관계를 알수 있다. 올블랙 카리스마 옹이는 체라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으나, 앙팡이는 떨거지, 어찌했든 한번 끼어보고 싶어서, 얼굴을 체라의 엉덩이쪽으로 들이밀어보나, 찬밥신세인게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홀로 잠을 청하는 앙팡이? ^^;;; 굳세어라~! 앙팡아 ㅠㅠ 앙팡이만이 가능한 포즈. 일명 '슈퍼맨'자세. 간지가 좔좔 ?!
어제. 어제(6/17,일) 아침, 어머님께서 119구급차로 응급실에 실려가셨다. 심각한 저혈당증세로 인한, Mental Change(의사가 소견서에 이렇게 써놓았기에). 정신을 놓아버리신 어머니를 보면서, 너무 아팠다. 눈물이 흘렀다. 고생하시면서 살아오셨는데, 이제 좀 여유가지시고 살만하신 지금, 이렇게 무너지시는건가... 우리가 사회화의 과정들속에서, 습득하게 되는 '특정 도구'(예를들면 전자렌지)에 대한 사용용도와 정의조차 잊어버리신 듯한 어머니의 모습. 119를 부르기 전까지 1시간여는 계속된 여러가지 상황들. 점점 시간이 지나가고 상황이 악화되고는, 외아들이 내얼굴조차 못알아 보셨다. 급하게 뛰어오신 외할머니도 못알아보시고. 다행히 119분들이, 이것이 심한 저혈당으로, 당이 뇌에 공급되지 못해 일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