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의 여유?!
시간은 흐르고 흘러, 5월을 바라보고 있다. 탈정치화된 대학에서, 이미 대세가 되어버린 정치적 무관심을 반영하는 듯, 초라해보이는 4.30, 메이데이의 분위기처럼, 나 또한 지금 이 시기를 맞이함에 있어 과거처럼 노학연대라던지, 4.30 청년학생문화제, 메이데이 투쟁을 떠올리진 않는것 같다. 그져, 5월이라는 시점이 가지는 1년에서의 양적 비중만을 느끼고 있는듯하다. "좀있으면 2007년의 반이 흘러가는구나..."라는 세월에 대한 넋두리 정도?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다. 3월, 다시 대학이란 공간에 돌아가면서 적응해나가는것도 쉽지 않았었는데, 거기다가 벼락치기처럼 후다닥 결혼 준비하느라. 또 이런저런 마음앓이 하느라,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는 2007년의 3월. 4월, 4월초는 결혼전 역시나 질풍노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