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Ⅰ. 훈쓰 Story/ 일.상.다.반.사.

요즈음...

 한동안은 불임의 세월속에서, 벙어리 아닌 벙어리가 되어야 했었다. 그런 하수상한 시절이 가고 나니, 또다른 벙어리의 계절이 닥쳐왔다.

 요즈음은 여러가지 일들이 소용돌이 치며 내 주변을 휘돌고 있고, 여전히 -ing  인 상황. 머리가 복잡하다. 하나의 고민거리가 마무리 되면, 또 다른 걱정거리가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상황들의 연속이다. 고등학교 다닐 때에도, '무한수열의 극한'이니 '리미트'니 하는 종자들을 미워하고 멀리하려 했었건만... 삶 속에서 계속 그들이 등장한다. -_-;;;  

 가슴속에서 무수한 말들과 생각들은 떠오르는데, 내 존재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은, 파편들뿐. 소리로 치면, 그 옛날 옛적 오스트랄로 뭐시기...라 불리우는 자들이 내뱉었음직한 알아들을수 없는 짧은 의성어들의 연속이랄까... 소리없는 아우성들이 나를 감싸고 있다. 그동안 웅크리고 구석에 짱박혀 있었더니, 내 밖으로 감정을 배출해내는 방법조차 서툴어졌다.

무언가 끄적여야 겠다.

......

'Ⅰ. 훈쓰 Story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잔인한 9월... 그리고...  (5) 2008.09.25
서태지 8집 single 구입^^ (오픈케이스)  (4) 2008.07.29
10일간의 공백.  (2) 2008.06.09
오늘 생각.  (0) 2008.06.01
베짱이의 일기  (0) 200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