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홍군이 '태터툴즈'라는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한 설치형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는것을 목격하고는, 나도 꼭 내 블로그를 만들어보리라,
다짐 또 다짐하기를 몇달째...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된 나는
여유로운 미소를 띄우며 태터툴즈의 문을 두드렸다.
우선 급선무는 태터툴즈를 깔 무료계정을 찾는일...
부단히 흘러가는 세월속에, 소위 이쪽계통에 대한 무관심으로,
20대의 많은 시간들을 보내왔던지라... 애초에 기본적 정보자체가
궁핍했기에, 나는 네이버 지식인 횽아들의 조언을 가장한
광고더미들속을 헤쳐나가며, 나름대로 통밥을 굴려댔다.
그러다가 이런저런 것들이 지원되는 호스팅업체를 찾을수 있었다.
우선 물망에 오른것은 '미리내'와 '닷홈'
왠지 미리내라는 이름이 주는 촌스러운듯한 퓔과,
처음보기에 한번에 외워지지 않을것만 같은
미리내의 스펠링의 압박으로, 나는 '닷홈'의 문을 두드렸다.
구차니즘을 이겨내며, 친히 회원가입까지 해주셨더니.
썅-_-;;; 내앞에 다가온건,
매주 토요일,일요일 사이에만 무료계정신청을 받는다는,
게시글이었다. 비록 하루만 기다리면 되긴 했지만,
이런거 할때, 하루를 느긋히 기다리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속으로 궁시렁거리면서, 미리내 싸이트에 접속.
또다시 회원가입 -_-;;; 그리고,
무료계정 신청 완료!!! 드디어 삽질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싸이월드같은 초간편 허접시스템에 익숙해져있던지라,
태터툴즈 메뉴얼읽고, FTP로 내계정에 태터툴즈를 깔고...
그런 과정들이 좀 험난하기도 했지만, 뭐랄까 내손으로
무언가를 이루어나간다는 뿌듯한 마음이 내가슴을
훈훈하게 적셔오고 있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태터툴즈란 놈에도 어느정도 적응되고,
이런저런 메뉴도 갖추고, 스킨도 골라보고, 몇개 없었지만
트리도 고르고... 뭔가 분위기가 갖춰져가고 있었다.
그렇게 좀 만지다보니 왠지 미리내라는 이름이 정겹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미리내가 순우리말로 은하수라는 것에까지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고, 하여튼 huns.mireene.com이라는
도메인에 애정이 무럭무럭 싹트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러다가 그다음날 그러니까 오늘 토요일
내가 눈을 돌린건, 썸네일형식의 사진갤러리.
mono라는 분께서 만들어서 올려놓으신 그것을 다운받아
계정에 올리고, 설치하고...안되고...ㅠㅠ
다시 계정에 태터툴즈 폴더 전체다 날렸다가,
다시 설치해보고, 또 안되고... 이러기를 몇차례.
스킨관련 상세설정을 클릭하면, 계속 하얀색의
빈 팝업만 뜨고... 결국 마지막에 몇번 클릭질을 해대다가.
신발~ 하면서 gg치고 잠시 다른일을 하다가
다시 새로운 마음, 문제를 해결해내고 말겠다는
굳건한 결의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내 사랑스러운 huns.mireene.com에 접속을 하는데.
썅-_-;;; 트래픽초과로 오늘하루 접속이 안된단다...
아까전에 내가 썸네일 깔려고 했던 짓들이,
뭔가 무리를 준모양인데...
트래픽초과로 접속안되는건 둘째치고라도,
쌩초보가 어설픈짓하면서 이것저것 지우고
다시깔고 하는 과정에서 뭔가가 어긋났는지...
썸네일 형식의 사진갤러리가 설치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나는 다시 '닷홈'의 문을 두드렸고,
그이후부턴 일사천리였다.
이미 태터툴즈 깔고 기본적 설정하는것은
너무나도 익숙해져있었고, 거기다가 아까전에 미리내계정에서
계속 속을 썩였던 썸네일형식의 사진갤러리가...
닷홈계정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설치된것!!!
그러던 과정속에서, 닷홈 계정 Taehuns.dothome.co.kr 에
왠지 훈훈한 정이 싹트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인간이란 존재는 얼마나 간사한지...
불과 몇시간전까지만해도, 미리내계정에 꽂혀있었던
나의 feel은, 어느덧 닷홈계정을 향하고 있었다.
"그래, 남들이 외우기도 편하잖아. 닷.홈."
연어가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회귀하듯.
결국 처음 염두에 두었었던 닷홈계정으로 회귀하여
보금자리를 마련한 나는...
이렇게 내 블로그에의, 첫번째 글을 이렇게 길게 쓰고 있다.
그리고 원래는 모든 글을 한칸씩 띄어쓰곤 했는데,
[
이렇게
[
그런데 이런 글쓰기 방식이 글의 길이가 길어지면,
좀 산만해보일수 있다는 생각에, 의미단락 혹은 내맘대로,
붙여쓰다가 적당히 단락을 구분하는 글쓰기를
처음해봤는데, 의외로 괜찮은 방식인듯하다.
* 오늘의 결론 세줄요약.
1. 닷홈갈라다가 미리내계정갔었다.
2. 미리내와 짧은 하룻밤을보내고, 닷홈으로 회귀했다.
3. 블로그 첫글쓴다. 좋다 ^^
사용하고 있는것을 목격하고는, 나도 꼭 내 블로그를 만들어보리라,
다짐 또 다짐하기를 몇달째...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된 나는
여유로운 미소를 띄우며 태터툴즈의 문을 두드렸다.
우선 급선무는 태터툴즈를 깔 무료계정을 찾는일...
부단히 흘러가는 세월속에, 소위 이쪽계통에 대한 무관심으로,
20대의 많은 시간들을 보내왔던지라... 애초에 기본적 정보자체가
궁핍했기에, 나는 네이버 지식인 횽아들의 조언을 가장한
광고더미들속을 헤쳐나가며, 나름대로 통밥을 굴려댔다.
그러다가 이런저런 것들이 지원되는 호스팅업체를 찾을수 있었다.
우선 물망에 오른것은 '미리내'와 '닷홈'
왠지 미리내라는 이름이 주는 촌스러운듯한 퓔과,
처음보기에 한번에 외워지지 않을것만 같은
미리내의 스펠링의 압박으로, 나는 '닷홈'의 문을 두드렸다.
구차니즘을 이겨내며, 친히 회원가입까지 해주셨더니.
썅-_-;;; 내앞에 다가온건,
매주 토요일,일요일 사이에만 무료계정신청을 받는다는,
게시글이었다. 비록 하루만 기다리면 되긴 했지만,
이런거 할때, 하루를 느긋히 기다리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속으로 궁시렁거리면서, 미리내 싸이트에 접속.
또다시 회원가입 -_-;;; 그리고,
무료계정 신청 완료!!! 드디어 삽질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싸이월드같은 초간편 허접시스템에 익숙해져있던지라,
태터툴즈 메뉴얼읽고, FTP로 내계정에 태터툴즈를 깔고...
그런 과정들이 좀 험난하기도 했지만, 뭐랄까 내손으로
무언가를 이루어나간다는 뿌듯한 마음이 내가슴을
훈훈하게 적셔오고 있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태터툴즈란 놈에도 어느정도 적응되고,
이런저런 메뉴도 갖추고, 스킨도 골라보고, 몇개 없었지만
트리도 고르고... 뭔가 분위기가 갖춰져가고 있었다.
그렇게 좀 만지다보니 왠지 미리내라는 이름이 정겹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미리내가 순우리말로 은하수라는 것에까지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고, 하여튼 huns.mireene.com이라는
도메인에 애정이 무럭무럭 싹트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러다가 그다음날 그러니까 오늘 토요일
내가 눈을 돌린건, 썸네일형식의 사진갤러리.
mono라는 분께서 만들어서 올려놓으신 그것을 다운받아
계정에 올리고, 설치하고...안되고...ㅠㅠ
다시 계정에 태터툴즈 폴더 전체다 날렸다가,
다시 설치해보고, 또 안되고... 이러기를 몇차례.
스킨관련 상세설정을 클릭하면, 계속 하얀색의
빈 팝업만 뜨고... 결국 마지막에 몇번 클릭질을 해대다가.
신발~ 하면서 gg치고 잠시 다른일을 하다가
다시 새로운 마음, 문제를 해결해내고 말겠다는
굳건한 결의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내 사랑스러운 huns.mireene.com에 접속을 하는데.
썅-_-;;; 트래픽초과로 오늘하루 접속이 안된단다...
아까전에 내가 썸네일 깔려고 했던 짓들이,
뭔가 무리를 준모양인데...
트래픽초과로 접속안되는건 둘째치고라도,
쌩초보가 어설픈짓하면서 이것저것 지우고
다시깔고 하는 과정에서 뭔가가 어긋났는지...
썸네일 형식의 사진갤러리가 설치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나는 다시 '닷홈'의 문을 두드렸고,
그이후부턴 일사천리였다.
이미 태터툴즈 깔고 기본적 설정하는것은
너무나도 익숙해져있었고, 거기다가 아까전에 미리내계정에서
계속 속을 썩였던 썸네일형식의 사진갤러리가...
닷홈계정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설치된것!!!
그러던 과정속에서, 닷홈 계정 Taehuns.dothome.co.kr 에
왠지 훈훈한 정이 싹트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인간이란 존재는 얼마나 간사한지...
불과 몇시간전까지만해도, 미리내계정에 꽂혀있었던
나의 feel은, 어느덧 닷홈계정을 향하고 있었다.
"그래, 남들이 외우기도 편하잖아. 닷.홈."
연어가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회귀하듯.
결국 처음 염두에 두었었던 닷홈계정으로 회귀하여
보금자리를 마련한 나는...
이렇게 내 블로그에의, 첫번째 글을 이렇게 길게 쓰고 있다.
그리고 원래는 모든 글을 한칸씩 띄어쓰곤 했는데,
[
이렇게
[
그런데 이런 글쓰기 방식이 글의 길이가 길어지면,
좀 산만해보일수 있다는 생각에, 의미단락 혹은 내맘대로,
붙여쓰다가 적당히 단락을 구분하는 글쓰기를
처음해봤는데, 의외로 괜찮은 방식인듯하다.
* 오늘의 결론 세줄요약.
1. 닷홈갈라다가 미리내계정갔었다.
2. 미리내와 짧은 하룻밤을보내고, 닷홈으로 회귀했다.
3. 블로그 첫글쓴다.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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