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 2005년 12월 24일.
여태까지의 크리스마스 이브날. 주로 밖으로 나갔었던것 같다. 왠지 크리스마스 이브날, 집에 있으면 안될것 같았기에. 그런데, 실제 밖에 나가봐도, 사람들 넘실거리는 거리에 치이고, 어디론가 들어가면 비싼 메뉴와 넘치는 손님들로 가득찬 술집,밥집에 치이고. 웃다가 좀 짜증도 나다가, 그렇게 '밖에 나갔었다'는 결과 자체에 만족했었을뿐, 그다지 크리스마스 이브날이 가지는 설레임의 속삭임을 여자친구님과 나누지 못해왔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는, 내 방에서 조촐한 파티를 벌여보기로 했다.
달콤한 실버벨(?) 포도치즈케잌 + 맵지만 매혹적인 철판해물모듬찜 + 쿨한 진토닉 칵테일 + 잔잔히 깔린 캐롤음악 의 조합은, 안 어울려보이지만 아주 실속있는 최고의 조합이었다.
여자친구님께서 매운음식이 먹고 싶다하셔서 메뉴를 고심하다가, 동네 철판해물모듬찜 집에서 포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철판해물모듬찜을 주문해서 받아왔다. 사진에서는 ,바가지에 담아져서 어설프게 보이지만, 원래 저녀석은 가게에서 지글지글 철판위에서 먹는 매운 해물찜. 그리고 파리바게트에서 산 케잌. 파리바케트 귀마개도 주더군 ^^
모듬찜은 확실히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으니, 가오가 안잡힌다. 검은 철판위에 지글지글 거리고 있었으면, 각이 나왔을텐데...-_-;;; 그리고, 내가 만든... 사실 칵테일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대중적이고 만들기 쉬운 진토닉. 그래도 여자친구님과 크리스마스 이브날을 함께하기위해 만든거라, 레몬즙도 따로 넣고, 공을 들였다.
여태까지의 크리스마스 이브중에서 가장 최고라고 꼽을 수 있을정도로, 실속있고 재밌고 행복했던 날인거 같다. 역시나 '행복은 가까이있다.'는 진리를 확인시켜준 오늘이었다. 사랑하며 살아간다는것은, 정말 행복함이다.
Merry Christmas ~~~!!!
여태까지의 크리스마스 이브날. 주로 밖으로 나갔었던것 같다. 왠지 크리스마스 이브날, 집에 있으면 안될것 같았기에. 그런데, 실제 밖에 나가봐도, 사람들 넘실거리는 거리에 치이고, 어디론가 들어가면 비싼 메뉴와 넘치는 손님들로 가득찬 술집,밥집에 치이고. 웃다가 좀 짜증도 나다가, 그렇게 '밖에 나갔었다'는 결과 자체에 만족했었을뿐, 그다지 크리스마스 이브날이 가지는 설레임의 속삭임을 여자친구님과 나누지 못해왔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는, 내 방에서 조촐한 파티를 벌여보기로 했다.
달콤한 실버벨(?) 포도치즈케잌 + 맵지만 매혹적인 철판해물모듬찜 + 쿨한 진토닉 칵테일 + 잔잔히 깔린 캐롤음악 의 조합은, 안 어울려보이지만 아주 실속있는 최고의 조합이었다.
케잌.맥주.칵테일.철판모듬찜 그리고 내사랑^^
여자친구님께서 매운음식이 먹고 싶다하셔서 메뉴를 고심하다가, 동네 철판해물모듬찜 집에서 포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철판해물모듬찜을 주문해서 받아왔다. 사진에서는 ,바가지에 담아져서 어설프게 보이지만, 원래 저녀석은 가게에서 지글지글 철판위에서 먹는 매운 해물찜. 그리고 파리바게트에서 산 케잌. 파리바케트 귀마개도 주더군 ^^
철판해물모듬찜과 태훈제 진토닉 칵테일
모듬찜은 확실히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으니, 가오가 안잡힌다. 검은 철판위에 지글지글 거리고 있었으면, 각이 나왔을텐데...-_-;;; 그리고, 내가 만든... 사실 칵테일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대중적이고 만들기 쉬운 진토닉. 그래도 여자친구님과 크리스마스 이브날을 함께하기위해 만든거라, 레몬즙도 따로 넣고, 공을 들였다.
여태까지의 크리스마스 이브중에서 가장 최고라고 꼽을 수 있을정도로, 실속있고 재밌고 행복했던 날인거 같다. 역시나 '행복은 가까이있다.'는 진리를 확인시켜준 오늘이었다. 사랑하며 살아간다는것은, 정말 행복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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