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끄트머리에 기대어 앉아서.

오늘이 11월 28일인가? 아마 그럴게다.
이번 11월은 꽤나 변화무쌍한 한달이었군.

이달초는 코끝을 스치는 묘한 조급함에 쫓기고 있었고...
중반에는 아랫배가 살살 아파오는 듯한 기묘한 긴장감속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었으며, 그 긴장감과 조급함은,
x= 051122 에 이르러, 최대값에 수렴하고 있었다.

그리고 11월 23일. 수능보는 날. 이날은 여자친구의 생일이기도
했고,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시험이 끝난후 컴백홈하여 답을
맞추어본후, 여자친구님과 함께 동네근처 철판동태찜집에서
해물모듬찜을 먹었다. 음... 근데 그 다음날은 뭐했지? -_-;;;
아! 재홍군을 만나서 술한잔 한날이군.^^

그다음에...
11월 25일부터 오늘 11월 28일 사이의 기억은
특징적인것 없이, 뒤엉켜있어서... 서칭이 잘되지 않는다.
이렇게 인지하지못하고, 시간들을 흘러보낸듯한 느낌이 들때마다,
기록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기록. 기록. 기록 하자.



[11월에 지른 목록]

- 로지텍 G1마우스
- 케이텍 청패드 임요환버젼&손끝버젼
- 마우스번지
- 삼성 DT-35 블랙 키보드
- 마우스 세이프가드 8-A
- 노트북용 새로텍 IEEE1394 카드
- 샤프 => 펜텔 에고노믹스 일반버젼과 로트링600 은색 (11.28현재 지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