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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훈쓰 Soc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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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를 찾아가며... '문화의 불모지'에서, 생활한다는 말이, 하나의 자랑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매주 2-3번정도 잡혀있는 집회에 뛰어 다니며, 거리에서 쏟아내는 열정이 유일한 취미였고, 세미나후에 뒷풀이가 즐거운 낙이었다. 정치적 수사들로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대부분을 채워도 좋았다. 그것으로도 충분히 나는 나 일수 있었던 시절이었던것 같다. 그 격정의 시간들이 지나간후, 나의 벗이 나에게 늘 하는 말처럼, 세상을 등지고, 내안으로 파묻혀갔던 적이 있었다. 아무것도 생산해내지 못하고, 성찰해내지 못하는 불임의 세월속에서, 나는 고여있는 물이 될수 밖에 없었던것 같다. 물론, 굳이 그 시간들을 하찮게 취급할 생각은 없다. 좋은 사람들이, 내 곁에 있었으니. 요즈음은, 새로움에 눈뜨고, 대단한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묻습니다. 야오이를 보십니까? ** 몇차례 등록일자(시간) 갱신을 좀 하겠습니다. 똑같은 글이 계속 리스트 상단에 올라오더라도 양해해주세요. 동성애 문화코드와 판타지적 요소가 결합된, 남성사이의 동성연애물. 야오이. 일본어에서 온 말로 ‘やまなし(야마나시-클라이막스 없음), おちなし(오치나시-결말 없음), いみなし(이미나시-의미없음) 라는 의미를 가진 다는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이번에 우연찮게 Gender studies의 조별 발표주제가, 이러한 것들로, 정해졌는데, 제주위에는 이것에 대한 인터뷰를 할 대상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동성애문제나 퀴어문화에 대해서, 그닥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기에, 문헌자료빼고, 살아숨쉬는 진짜 이야기들을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같이 함께 주제를 탐구하는 분들은 레디컬 페미니즘, 맑시스트 ..
이 자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위에 대충 모아놓은 본좌들의 면면을 살펴보자면. 아직 내가 불하무식한 서생인 관계로 얼굴을 정확히 매치시킬수 있는 사람들의 이름만을 읊어본다해도, 가히 가공할만한 자들이다. Karl Marx(마선생님), Max Weber(베버), Emile Durkheim(뒤르케임), Georg Simmel(짐멜), Michel Paul Foucault(푸코)... 이름만으로도, 포스가 느껴지는 슨상님들. 예전에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마선생님을 실천적 측면에서 많이 받아들였기에, 베버나 뒤르케임같은 거물들은 아예 돌아보지도 않았었던 나였다.(더 정확히 말하면, 학과 공부는 등한시했고, 여기저기 뛰어댕기기만했다.-_-;;;) 한마디로 아는것도 없는 자가 무식의 칼을 휘둘렀던 게지. "마선생님은 계급론자였지만, 베버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