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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훈쓰 Story/ 일.상.다.반.사.

굴종의 세월을 벗어나다 - 컴퓨터 업글 ^^

드디어 새로운 세상을 맞이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가져오신 노트북을 2002년 경부터 써왔었습니다. 시대가 지나서, 어쩔수 없이 사양이 뒤쳐지긴 했지만, 꽤나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었던, 컴팩 아마다 E500. 비지니스용 이라는 꼬리표만큼 투박하고 무뚝뚝하지만, 명기라고 추천할만한 노트북이었습니다.


프로세서 : Pentium III -  800MHz
메 모 리  : 삼숭 256MB(PC-100) x 2 = 512MB
그 래 픽  : ATI모빌리티 8M (On Board)  ㅠㅠ
하드디스크 : 히타치 20GB
ODD : DVD-ROM (8배속)

대충 스펙은 이렇습니다. 외장으로 에르쥐^^;;; CD라이터기와 150기가 짜리 하드를 썼었구요. 해가 거듭해갈수록, 노트북에서의 열악한 그래픽카드의 압박이 점점 거세졌었습니다. 공간과 편리함을 확보하는 대신, 확장성이나 성능을 어느정도 접어야 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게임을 예로 들자면, FIFA 99 조차  그래픽카드의 압박으로, 프레임이 조금씩 끊겼던 굴종의 시절 ㅠㅠ




그리고... 2007년을 목전에 둔 즈음...
드디어, 굴종의 세월에서 벗어났습니다.



프로세서 : Intel Core 2 Duo E6600 
CPU쿨링팬 : APACK ZEROtherm BTF90 (인텔, AMD 공용)
메모리 : 하이닉스 1GB DDR2 PC2-6400 (800Mhz) 오렌지 방열판 x 2 = 2GB
            삼숭램은 너무 비싸더군요 ^^;;;
메인보드 : ASUS  P5W DH Deluxe (i975X/LGA775)
그래픽 : MSI / PCX 지포스 7900 GTO 512MB
하드디스크 :  WD 랩터 74GB /16MB / SATA / 10000rpm (OS&APP용/게임류 제외)
                    시게이트 바라쿠다 400GB / 16MB /SATA-II / 7200rpm (그밖에 다른용도)
플로피디스크 :  CANDY 3.5인치 FDD + 카드 리더기 / USB 2.0  (블랙)
ODD :  플렉스터 DVD±RW (PX-760A)
케이스 : Skydigital COUPE 250 (블랙)
POWER : Skydigital 파워스테이션2 500NF4 (500W/Dual 12V)
TV수신카드 : 퓨전 HDTV 5 RT Gold
모니터 : 피뱅 PBM-220T (22인치 와이드 /1000:1/피벗) 무결점



정말 날아다니더군요. OS용으로 랩터 만알피엠짜리 하드썼는데, 정말 날라다녀주십니다. 게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좋아하지 않는다기보단, 사양의 압박으로 좋아하지 않도록 길들여졌지요ㅠㅠ) 게임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시험삼아, 고사양 게임들 돌려봤는데도, 잘돌아가네요.

사진찍을때, 모르고 감도를 400으로 놓아진 상태에서 찍어서 사진 픽셀이 좀 터프하네요. 어두운상황에서, 사진을 찍느라 흔들림의 압박이 있었는데... 그걸 만회해보고자, 토토샵 샤픈을 좀 먹였더니...더 사진이 거칠어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사진 몇 장 더 추가 하겠습니다. 본체 한켠에 250mm짜리 쿨링팬이 달렸는데, 거기에 LED가 달려있어서, 불끄고 찍으면 참 예쁩니다. 불그스름한 색은, CPU쿨링팬에 달린 LED에서 나오는 색입니다.


 



사양은 비교적 고사양입니다.
하지만~ 할께 없다는거~~~
ㅠㅠ

'개발에 편자' 인듯도 합니다만... 앞으로 열심히 활용해보렵니다 ^^;;;


개발에 편자

: 가진 물건이나 입은 옷 따위가 제격에 맞지 아니하여 어울리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사표현 > 개 귀에 방울 / 개 대가리에 관[옥관자] / 개 목에 방울(이라)
               개 발에 (놋)대갈[버선/토시짝] / 개에(게) 호패 / 거적문에 (국화) 돌쩌귀.

ex > 거지 주제에 안경을 써. 개발에 편자야.
cf  > 편자 ; 말굽에 대어 붙이는 쇳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