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운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다. 스스로 바로잡을 기회를 황우석 교수님께서 놓쳐가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황교수님께서 말해왔던 희망들이란것에 대한 기대와 그 기대가 갑작스레 0으로 수렴해가는 상황에서 발생될 파장들은, 어쩌면 이 혼란이 정리되고 난후, 고스란히 파편으로 이 사회에 남게 되겠구나. 강원래씨가 MBC앞에서 든 '촛불'의 의미를 결코 폄하해서 매도하고 싶지는 않다. 그에겐 '절박함' 그자체 일테니까... 다만 그 촛불을 꺼트리는게, 과연 누구일까 라는 의문이 든다. 과연 황우석교수님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들이 그 촛불을 꺼트리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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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아자씨 글은 이제 그만 쓸라 그랬는데
너무 재밌는 글이 있어서 안 긁어 올 수가 없네. ㅡㅜ
지금 이 글에서는 “황교수 논문 포인트는 복제에
성공한 줄기세포 수여!”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PD 수첩이 실제 주장한 것은 “황교수 논문은 말짱 황이여!”란다.
뭐 그래도 요 점하고 해외 저널에 대해 좀 폄하한 점만 빼면
지금까지의 사건을 사실적으로 잼있게 잘 정리하고 있군.
아씨, 대딩용으로 설명해준다.
글쓴이 : melona 글쓴날 : 2005/12/08(17:29) 조회수 : 294 점수 : 34
아직도 뭘 잘 몰르고 바락바락 우기는 애들이 있는데, 횽아가 그런 애들을 위해
대딩 이상 버전으로 설명해주마. 대딩이하는 들어도 뭔 소리인지 모를테니
닥치고 있고.
황교수가 2004년도에 발표한 논문, 열라 괜찮은 거야. 조또 어렵게
설명해보자면,
[나 배아줄기 세포 만들었3. 잘났지?]
이게 왜 괜찮은거냐 하면, 만드는 이론은 다 알고 있어, 근데 만들기
힘들었거덩. 왜? 딴나라에는 난자가 없구, 포크로 밥먹느라 젓가락질을
못하거덩.
그러니까 외국 반응은 이거야.
[닥치3. 난자만 몇백개 있음 만드는 건 우리도 할 수 있음. 실용화하기
힘드니까 그런거지]
야들은 그래서 찜찜한 배아줄기 보다는 성체줄기를 연구해. 그게 현재로서는 더
실용적이거덩.
만약 배아줄기 실용화가 가능하다면 이건 돈이 짭짤하게 될 수도 있어.정확히
말하자면 실용화기술쪽이 돈이되는거지 황교수가 한 복제기술은 돈이 안돼.
황교수도 이걸 알거덩. 그래서 돈되게 만들자는게 줄기허브타령이야. 울나라가
난자대주고 복제해줄테니, 니들은 이거 사서 써. 물론 그럴라면 센터 세워야
하니까 돈들 좀 내고. 국가랑 황교수는 돈이랑 명예도 좀 벌고.
요런 시나리오다보니, 배아줄기 실용화가 관건인기라.
그래서 황교수가 2005년도에 또 발표해. 이것도 졸라 거창해. 넘 거창해서
두줄로 밖에 못줄여.
[조또, 그래서 이번엔 성공률 5%까지 했냈다. 환자맞춤도 되니까 이제
실용화가능할 수 있다. 부럽지?]
그렁께 싸이언스는 어차피 2004년도 것도 있겠다, 별 의심않고 실어줘. 아니,
야들은 원래 별로 의심도 안해. 왜? 과학자는 정직한 거니까.
전에는 생까던 외국도 이게 사실이면 졸라 대단한 걸 알거든. 왜?
실용화가능성이 핵심이니까. 그제야 관심들을 보여.
여기서 잠깐, 논문 보는 외국학자들 눈은 호구냐는 소리 있는데, 갸들도 별로
의심안해. 당연히 정직할거라고 생각하니까. 게다가 틀린게 아니라 맞도록
조작해놓은 거니 그걸 왜 의심해. 지금 의혹은 너무나 정확히 맞는 바람에
들통난거니까. 80점 정도 맞아야 정상인 시험인데 100점 나오면 컨닝 의심안할
수 있어?
어쨌건 간에 졸라 여까지는 행복시나리오로 흘러온 것 같아.
그러다 PD수첩 애들이, 제보든 뭐든 증거를 하나 잡았어. 갸들이 얼마나
악착같은 애들인지는 알지? 확실하지 않으면 잘 안움직이는 것도 인정하지?
여하튼 PD수첩애들이 빙신같아서 자책골 넣어버려지만.
처음 의혹은 졸라 간단한 거였어.
2005 논문의 핵심은 성공률이야. 성공여부가 아니라. 1개 만드는 건 의미없다.
5%이상이 되었으니 의미있다. 이게 이 논문의 핵심이라구.
근데 의혹은 성공한 게 11개가 아닐 수도 있대. 앞의 문장이랑 연결시켜
생각해봐. 갯수(성공률)이 문제인데 그 갯수가 안맞는대잖아. 이거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 졸라 중요한 거야. 성공률이 낮다면 이 논문이 말짱 황되고
줄기허브고 뭐고 그냥 날리는 거라구.
이거 증명하는 거 열라 쉬워. 그냥 복제 된거랑 원본이랑 들고 가서
DNA일치여부만 확인하면 돼. 11개 다 해봐도 좋지만, 뭐.. 1개라도 맞으면
맞겠지. 어려운 작업도 아니고, 이게 어려운 작업이면 유전자친자확인은 다
말짱 뻥이게?
황교수측이 상식적이라면,
[아 새끼, 좇도 모르는게 깝죽대네. 옛다, 가져가서 니 좇대로 굴려봐라. 대신
맞으면 넌 반 뒤지는 줄 알어.]
이래야 되고, 또 설령 틀리게 나왔다면,
[아나, 좇만한게, 일루 와바. 이건 이러쿵 저러쿵, 쓰바 건넌말 삼돌이 형님께
심판 봐달래자. 누구 좇이 큰가.]
이런게 올바른 반응이지.
헌데 쥐새끼 세포가 어떠네, 인간 세포가 어떠네, 트리졸이 어떠네 한편으로는
줄기세포가 망가지네 어쩌네, 자존심이네 계속 뺑끼를 까잖어. 니들 같으면
씨바 똥냄새 나니 싼 거 같응께 한번 바지좀 까보자는데 계속 미적미적대면 그
새끼 똥싼거란 생각들지 않어?
뭐, 그 와중에 MBC 자폭했지. 물론, 황교수님이 고문으로 있는 모언론사 기자가
미국까지 쫓아가서 건진 쾌거라지만 말이야.
MBC 자폭으로 잠잠해지는 것 같았는데, 바지 안벗는다고 똥 싼 냄새 어디 가진
않거든? 이번엔 사진. 사진이야기야 니들도 잘 알테니 여기에서는 각설하고.
쓰바 니들이 졸라 경전처럼 모시는 싸이언스 검증 능력 조또 빵꾸났지.
CD복사만 해도 뽀샵질이 된다는 황당한 소리도 들리지. 니들이 언론주제에 뭔
검증이냐, 과학자라면 몰라도.. 라고 해서 울나라 젊은 생명과학자들이(뭐,
한편으로는 MBC가 흘린 비장의 카드라고도 하지만) 밝혀낸 거라고.
난 요쯤하면, 똥싸서 미안. 한번 좀 봐조. 다 먹구살자고 한거잖어? 오빠 믿지?
이정도로 마무리 되고 끝날 줄 알았어. 근데 모르는 일이라 생까고, 절에 가네
병원에 가네 욜라 뒤가 구린 행동만 하잖어.
그러다 나온게, DNA 핑거프린팅. 요거 잘 모르는 이들이 있어서 알려주께.
모냐하면, DNA가 일치하는지 안하는지 지문 찍어보면 안다는겨. 문제는
모냐하면, 니들도 지장 찍을 때 인주 얼마나 묻히느냐, 힘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지문의 특징은 알아볼 수 있지만 찍힌 모양은 매번 다르잖어? 그래도
지문선만 일치하면 동일한 걸로 볼 수 있지.
헌데, 이 논문에 있는 DNA 핑거프린트는 모냐하면, 각각 따로 찍었다는 지문이
지문선만 일치하는게 아니라, 인주 묻힌 위치, 넓이.. 이런 것 까지 같다는겨.
이건, 100점만점짜리 실험을 넘어선 신의 경지여. 이렇게 나올 수가 없는겨.
이건 2004년도 논문이랑 비교해봐도 금방 알 수 있어. 거기는 제대로
실험했던지, DNA 핑거프린트쪽이 들쑥날쑥하거덩.
그렁께 사실은 이 둘 중 한가지여.
1) 사실 11개 다 성공했다. 근데 존나 공교롭게도 조또 안일어날 것 같은
우연의 일치와 실수가 좇같이 여러번 발생해서 이런 의심을 받은거다.
2) 미안. 사실은 몇개 성공 못했어. 그치만 맘이 급해서 뽀샵질 좀 했어. 에이,
니들도 가끔 그러잖여.
이 문제가 중요하냐구? 위에도 말했듯이, 이 논문의 핵심은 성공률(갯수)야.
이게 11개가 아니라 고작 2,3개 이러면 논문의 가치 자체가 말짱 황이라고.
니들이 말하는 별것도 아닌 사소한 꼬투리가 아니라는 말쌈.
이제 무슨 상황인지 이해되?
그럼 여기서부터는 맞춤 답변 시간.
Q:그래도 성공은 성공이니까 그냥 묻어두고 나가야 딴 나라에 안빠았기고
어쩌고 저쩌고…
A:즐쳐드삼.이 논문의 가치는 실용화가능성이라고 했지? 실용화가 안되면
줄기허브고 뭐고 다 뻥이 되는 거야. 대한민국이 전세계 상대로 부도수표
남발하는 꼴 보고 싶어?
Q:지금은 뭐 쫌 오류가 있지만, 시간가서 후속으로 성공하면 결국 성공아니냐?
A:니는 누가 니한테 와서, 나 지금 주식하느라 깡통찼는데 1억 빌려주면 내가
꼭 10배로 갚아주께. 그러믄 뭐라고 대답하냐? 미친 사기꾼 새끼. 이러지?
Q:니들은 매국노야!
A:조까, 나라망신은 황우석이 시키는데 왜 멀쩡한 사람들이 욕먹어? 게다가
사기가 아니라면, 아무것도 손해볼 것 없고, 사기였다면, 그나마 국내 과학계가
정화할 능력이 있는 거니까 오히려 국위선양이라고. 너같으면 니네 집애가
삥뜯다 걸리면 니가 패는 게 좋겠냐? 남이 패는 게 좋겠냐?
Q:PD수첩, 개빙신 어쩌고.
A:언론에 관한 이야기는 딴데 가서 해. 이미 마이 했고, 그 문제가 논문의
진위와는 아무 상관없어.
Q:사이언스를 믿으라
A:사이언스는 잡지여. 연구기관이 아니라. 갸들은 그냥 논문 보내면 맞춤법이나
논문줄거리 제대로 맞나 보고, 크게 잘못 없으면 실어줘. 아까도 말했듯이
속일라고 조작한 건데 안속으면 더 이상하지. 하긴 완벽하게 속이진 못한 걸
보니 뽀샵질도 하던 사람이 해야 한다니까.
Q:외국과학자들 눈은 호구냐?
A:어, 호구 맞어. 솔직히 이번 의혹건들은, 황교수 위치쯤 되는 석좌학자들은
오히려 모를 수도 있어. 사진 판정하고, 그래프 분석하고는 밑에 딱깔이들이
하는 거거덩. 갸들도 그냥 보스가 시키는 것만 하는거고. 논문 볼 때 남
실험결과까지 그렇게 현미경 들고 안봐. 그렇게 볼 필요도 없고. 왜? 너같으면
친구가 시험 100점 맞았다면 통지표보지 OMR카드 들여다보고 대조해보냐?
문제가 있다고 의심드니까 그제야 OMR카드 보는거지.
Q:부릭인지 뭔지 갸들 말을 어케 믿냐. 갸들은 질투의 화신들이여.
A:지랄. 갸들은 황교수 논문이 사기이면 제일 크게 피해보는 인간들여. 당장,
논문 낼 때 코리아라고 하면 얼마나 색안경끼고 보겠어? 글구, 황교수가
성공하든 말든 갸들은 이익없어. 남의 연구비까지 가져가는 황교수팀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황교수가 실패하면 그나마 지금 반짝 했던 관심들도
끊어질테니. 질투 시기심 이런 말 하지마. 갸들이야 말로 학자적 자존심으로
연구하는 애들이니까.
Q:왜 난치병환자들의 꿈을 꺾는겨.
A:니미. 이거 실용화되고 치료에 이용될라믄 아직도 첩첩산중이여. 서울부터
부산까지 간다고 그러믄 이제 신발신은 셈. 당장 내일이라도 앉은뱅이 강원래가
벌떡 일어설 것처럼 꿈을 부풀린 건 누구여? 언론플레이를 누가 한겨? 왜 한겨?
진짜로 눈먼 프로젝트 비용 따먹을라 그런겨? 왜 책임지지도 못할 소리를 지
맘대로 찍찍 해대?
Q:니 황교수님한테 원수짔나?
A:솔직히, 이제는 진짜 화가 난다. 그 인간 때문에 소모된
인력,시간,국민적관심,돈,지원.. 이게 진짜 사기로 판명되면 누가 어떻게
책임질거냐?
Q:그래서 어쩌자는겨.
A:검증하자(4자요약)
황교수님, 얼렁 쾌차하셔서 제발 검증에 임해주세요. 이제 진짜 무릎꿇고
간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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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아자씨 글은 이제 그만 쓸라 그랬는데
너무 재밌는 글이 있어서 안 긁어 올 수가 없네. ㅡㅜ
지금 이 글에서는 “황교수 논문 포인트는 복제에
성공한 줄기세포 수여!”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PD 수첩이 실제 주장한 것은 “황교수 논문은 말짱 황이여!”란다.
뭐 그래도 요 점하고 해외 저널에 대해 좀 폄하한 점만 빼면
지금까지의 사건을 사실적으로 잼있게 잘 정리하고 있군.
아씨, 대딩용으로 설명해준다.
글쓴이 : melona 글쓴날 : 2005/12/08(17:29) 조회수 : 294 점수 : 34
아직도 뭘 잘 몰르고 바락바락 우기는 애들이 있는데, 횽아가 그런 애들을 위해
대딩 이상 버전으로 설명해주마. 대딩이하는 들어도 뭔 소리인지 모를테니
닥치고 있고.
황교수가 2004년도에 발표한 논문, 열라 괜찮은 거야. 조또 어렵게
설명해보자면,
[나 배아줄기 세포 만들었3. 잘났지?]
이게 왜 괜찮은거냐 하면, 만드는 이론은 다 알고 있어, 근데 만들기
힘들었거덩. 왜? 딴나라에는 난자가 없구, 포크로 밥먹느라 젓가락질을
못하거덩.
그러니까 외국 반응은 이거야.
[닥치3. 난자만 몇백개 있음 만드는 건 우리도 할 수 있음. 실용화하기
힘드니까 그런거지]
야들은 그래서 찜찜한 배아줄기 보다는 성체줄기를 연구해. 그게 현재로서는 더
실용적이거덩.
만약 배아줄기 실용화가 가능하다면 이건 돈이 짭짤하게 될 수도 있어.정확히
말하자면 실용화기술쪽이 돈이되는거지 황교수가 한 복제기술은 돈이 안돼.
황교수도 이걸 알거덩. 그래서 돈되게 만들자는게 줄기허브타령이야. 울나라가
난자대주고 복제해줄테니, 니들은 이거 사서 써. 물론 그럴라면 센터 세워야
하니까 돈들 좀 내고. 국가랑 황교수는 돈이랑 명예도 좀 벌고.
요런 시나리오다보니, 배아줄기 실용화가 관건인기라.
그래서 황교수가 2005년도에 또 발표해. 이것도 졸라 거창해. 넘 거창해서
두줄로 밖에 못줄여.
[조또, 그래서 이번엔 성공률 5%까지 했냈다. 환자맞춤도 되니까 이제
실용화가능할 수 있다. 부럽지?]
그렁께 싸이언스는 어차피 2004년도 것도 있겠다, 별 의심않고 실어줘. 아니,
야들은 원래 별로 의심도 안해. 왜? 과학자는 정직한 거니까.
전에는 생까던 외국도 이게 사실이면 졸라 대단한 걸 알거든. 왜?
실용화가능성이 핵심이니까. 그제야 관심들을 보여.
여기서 잠깐, 논문 보는 외국학자들 눈은 호구냐는 소리 있는데, 갸들도 별로
의심안해. 당연히 정직할거라고 생각하니까. 게다가 틀린게 아니라 맞도록
조작해놓은 거니 그걸 왜 의심해. 지금 의혹은 너무나 정확히 맞는 바람에
들통난거니까. 80점 정도 맞아야 정상인 시험인데 100점 나오면 컨닝 의심안할
수 있어?
어쨌건 간에 졸라 여까지는 행복시나리오로 흘러온 것 같아.
그러다 PD수첩 애들이, 제보든 뭐든 증거를 하나 잡았어. 갸들이 얼마나
악착같은 애들인지는 알지? 확실하지 않으면 잘 안움직이는 것도 인정하지?
여하튼 PD수첩애들이 빙신같아서 자책골 넣어버려지만.
처음 의혹은 졸라 간단한 거였어.
2005 논문의 핵심은 성공률이야. 성공여부가 아니라. 1개 만드는 건 의미없다.
5%이상이 되었으니 의미있다. 이게 이 논문의 핵심이라구.
근데 의혹은 성공한 게 11개가 아닐 수도 있대. 앞의 문장이랑 연결시켜
생각해봐. 갯수(성공률)이 문제인데 그 갯수가 안맞는대잖아. 이거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 졸라 중요한 거야. 성공률이 낮다면 이 논문이 말짱 황되고
줄기허브고 뭐고 그냥 날리는 거라구.
이거 증명하는 거 열라 쉬워. 그냥 복제 된거랑 원본이랑 들고 가서
DNA일치여부만 확인하면 돼. 11개 다 해봐도 좋지만, 뭐.. 1개라도 맞으면
맞겠지. 어려운 작업도 아니고, 이게 어려운 작업이면 유전자친자확인은 다
말짱 뻥이게?
황교수측이 상식적이라면,
[아 새끼, 좇도 모르는게 깝죽대네. 옛다, 가져가서 니 좇대로 굴려봐라. 대신
맞으면 넌 반 뒤지는 줄 알어.]
이래야 되고, 또 설령 틀리게 나왔다면,
[아나, 좇만한게, 일루 와바. 이건 이러쿵 저러쿵, 쓰바 건넌말 삼돌이 형님께
심판 봐달래자. 누구 좇이 큰가.]
이런게 올바른 반응이지.
헌데 쥐새끼 세포가 어떠네, 인간 세포가 어떠네, 트리졸이 어떠네 한편으로는
줄기세포가 망가지네 어쩌네, 자존심이네 계속 뺑끼를 까잖어. 니들 같으면
씨바 똥냄새 나니 싼 거 같응께 한번 바지좀 까보자는데 계속 미적미적대면 그
새끼 똥싼거란 생각들지 않어?
뭐, 그 와중에 MBC 자폭했지. 물론, 황교수님이 고문으로 있는 모언론사 기자가
미국까지 쫓아가서 건진 쾌거라지만 말이야.
MBC 자폭으로 잠잠해지는 것 같았는데, 바지 안벗는다고 똥 싼 냄새 어디 가진
않거든? 이번엔 사진. 사진이야기야 니들도 잘 알테니 여기에서는 각설하고.
쓰바 니들이 졸라 경전처럼 모시는 싸이언스 검증 능력 조또 빵꾸났지.
CD복사만 해도 뽀샵질이 된다는 황당한 소리도 들리지. 니들이 언론주제에 뭔
검증이냐, 과학자라면 몰라도.. 라고 해서 울나라 젊은 생명과학자들이(뭐,
한편으로는 MBC가 흘린 비장의 카드라고도 하지만) 밝혀낸 거라고.
난 요쯤하면, 똥싸서 미안. 한번 좀 봐조. 다 먹구살자고 한거잖어? 오빠 믿지?
이정도로 마무리 되고 끝날 줄 알았어. 근데 모르는 일이라 생까고, 절에 가네
병원에 가네 욜라 뒤가 구린 행동만 하잖어.
그러다 나온게, DNA 핑거프린팅. 요거 잘 모르는 이들이 있어서 알려주께.
모냐하면, DNA가 일치하는지 안하는지 지문 찍어보면 안다는겨. 문제는
모냐하면, 니들도 지장 찍을 때 인주 얼마나 묻히느냐, 힘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지문의 특징은 알아볼 수 있지만 찍힌 모양은 매번 다르잖어? 그래도
지문선만 일치하면 동일한 걸로 볼 수 있지.
헌데, 이 논문에 있는 DNA 핑거프린트는 모냐하면, 각각 따로 찍었다는 지문이
지문선만 일치하는게 아니라, 인주 묻힌 위치, 넓이.. 이런 것 까지 같다는겨.
이건, 100점만점짜리 실험을 넘어선 신의 경지여. 이렇게 나올 수가 없는겨.
이건 2004년도 논문이랑 비교해봐도 금방 알 수 있어. 거기는 제대로
실험했던지, DNA 핑거프린트쪽이 들쑥날쑥하거덩.
그렁께 사실은 이 둘 중 한가지여.
1) 사실 11개 다 성공했다. 근데 존나 공교롭게도 조또 안일어날 것 같은
우연의 일치와 실수가 좇같이 여러번 발생해서 이런 의심을 받은거다.
2) 미안. 사실은 몇개 성공 못했어. 그치만 맘이 급해서 뽀샵질 좀 했어. 에이,
니들도 가끔 그러잖여.
이 문제가 중요하냐구? 위에도 말했듯이, 이 논문의 핵심은 성공률(갯수)야.
이게 11개가 아니라 고작 2,3개 이러면 논문의 가치 자체가 말짱 황이라고.
니들이 말하는 별것도 아닌 사소한 꼬투리가 아니라는 말쌈.
이제 무슨 상황인지 이해되?
그럼 여기서부터는 맞춤 답변 시간.
Q:그래도 성공은 성공이니까 그냥 묻어두고 나가야 딴 나라에 안빠았기고
어쩌고 저쩌고…
A:즐쳐드삼.이 논문의 가치는 실용화가능성이라고 했지? 실용화가 안되면
줄기허브고 뭐고 다 뻥이 되는 거야. 대한민국이 전세계 상대로 부도수표
남발하는 꼴 보고 싶어?
Q:지금은 뭐 쫌 오류가 있지만, 시간가서 후속으로 성공하면 결국 성공아니냐?
A:니는 누가 니한테 와서, 나 지금 주식하느라 깡통찼는데 1억 빌려주면 내가
꼭 10배로 갚아주께. 그러믄 뭐라고 대답하냐? 미친 사기꾼 새끼. 이러지?
Q:니들은 매국노야!
A:조까, 나라망신은 황우석이 시키는데 왜 멀쩡한 사람들이 욕먹어? 게다가
사기가 아니라면, 아무것도 손해볼 것 없고, 사기였다면, 그나마 국내 과학계가
정화할 능력이 있는 거니까 오히려 국위선양이라고. 너같으면 니네 집애가
삥뜯다 걸리면 니가 패는 게 좋겠냐? 남이 패는 게 좋겠냐?
Q:PD수첩, 개빙신 어쩌고.
A:언론에 관한 이야기는 딴데 가서 해. 이미 마이 했고, 그 문제가 논문의
진위와는 아무 상관없어.
Q:사이언스를 믿으라
A:사이언스는 잡지여. 연구기관이 아니라. 갸들은 그냥 논문 보내면 맞춤법이나
논문줄거리 제대로 맞나 보고, 크게 잘못 없으면 실어줘. 아까도 말했듯이
속일라고 조작한 건데 안속으면 더 이상하지. 하긴 완벽하게 속이진 못한 걸
보니 뽀샵질도 하던 사람이 해야 한다니까.
Q:외국과학자들 눈은 호구냐?
A:어, 호구 맞어. 솔직히 이번 의혹건들은, 황교수 위치쯤 되는 석좌학자들은
오히려 모를 수도 있어. 사진 판정하고, 그래프 분석하고는 밑에 딱깔이들이
하는 거거덩. 갸들도 그냥 보스가 시키는 것만 하는거고. 논문 볼 때 남
실험결과까지 그렇게 현미경 들고 안봐. 그렇게 볼 필요도 없고. 왜? 너같으면
친구가 시험 100점 맞았다면 통지표보지 OMR카드 들여다보고 대조해보냐?
문제가 있다고 의심드니까 그제야 OMR카드 보는거지.
Q:부릭인지 뭔지 갸들 말을 어케 믿냐. 갸들은 질투의 화신들이여.
A:지랄. 갸들은 황교수 논문이 사기이면 제일 크게 피해보는 인간들여. 당장,
논문 낼 때 코리아라고 하면 얼마나 색안경끼고 보겠어? 글구, 황교수가
성공하든 말든 갸들은 이익없어. 남의 연구비까지 가져가는 황교수팀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황교수가 실패하면 그나마 지금 반짝 했던 관심들도
끊어질테니. 질투 시기심 이런 말 하지마. 갸들이야 말로 학자적 자존심으로
연구하는 애들이니까.
Q:왜 난치병환자들의 꿈을 꺾는겨.
A:니미. 이거 실용화되고 치료에 이용될라믄 아직도 첩첩산중이여. 서울부터
부산까지 간다고 그러믄 이제 신발신은 셈. 당장 내일이라도 앉은뱅이 강원래가
벌떡 일어설 것처럼 꿈을 부풀린 건 누구여? 언론플레이를 누가 한겨? 왜 한겨?
진짜로 눈먼 프로젝트 비용 따먹을라 그런겨? 왜 책임지지도 못할 소리를 지
맘대로 찍찍 해대?
Q:니 황교수님한테 원수짔나?
A:솔직히, 이제는 진짜 화가 난다. 그 인간 때문에 소모된
인력,시간,국민적관심,돈,지원.. 이게 진짜 사기로 판명되면 누가 어떻게
책임질거냐?
Q:그래서 어쩌자는겨.
A:검증하자(4자요약)
황교수님, 얼렁 쾌차하셔서 제발 검증에 임해주세요. 이제 진짜 무릎꿇고
간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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