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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훈쓰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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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9 월요일. - 말하기도 쑥스럽지만... 56번째에 슬슬 돌입할것 -_-;;; - 요며칠 아예 공부에서 손놓고 있었다. 이러지 말자구 ㅠㅠ - 독서... 얼마나 책을 읽고 싶어 했으면서, 이러기야? -_-+ - 술/술/술... 너는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그대야. 이제 우리 당분간 만나지말자 ^^;;; 나이제 니가 싫어졌어... - 차카게 살자. 차카게. - 일찍 자고 일찍일어나는 새나라의 착한 어린이. 오케이? - 운동.운동.운동. & 공부.공부.공부. & 칩거.칩거.칩거. - 강의볼때 빼고는 Turn off 더컴퓨터
[♬] 우리들의 죽음. 이 노래를 언제 처음 접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이노래를 처음 들었을때, 내눈엔 눈물이 흘렀던거 같다. 추석때, 영월 할머니집으로 향하던 삼촌과의 동행길. 그 차안에서, 이노래를 틀었을때, 삼촌이 나에게 말씀하셨었다. 삼촌께서도 이노래를 처음듣고 눈물을 흘리셨었다고. 대학2학년 때였나... 동강 강변에 포장마차에서, 삼촌에게 학생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을때, 그 어린 조카에게 '20년을 기다렸다'고 말씀하시며, 소줏잔을 기울이셨던 삼촌은, 지금도 나에겐 참 멋진 분이시다.(난 78년생. 삼촌은 79학번) 대학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것은 철거촌에서의 경험이었다. 처음 방패를든 전경(실제로는 의경이겠지)들에게 쫓겨본것도 대학 1학년 3월달, 동대문구에 있었던 철거촌이었으며, 세상이..
2005년도 흘러가는구나. 마음이 이래저래 복잡다양 싱숭생숭. 연말이니, 늘그렇듯, 지난 한해를 돌아볼때, 생겨나게 마련인 아쉬움... 또 내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결심들이 뒤죽박죽. 정리는 안되고, 손에 뭐 잘잡히는것도 없고, 참 어렵다 어려워. 조금더 열심히 살아내지못했던 2005년에의 아쉬움. 제발 그 아쉬움의 깊이가 2006년의 끝자락에 섰을때에는, 좀 줄어들었으면 한다. 아... 그리고 아무래도 스타를 접어야 하나? -_-;;; 그동안 살아오면서, RPG류의 게임을 제외하고, 순발력과 감각을 요구하는 종류의 게임류들을 잘해본적이 없는지라...게임치. 라고 불려도 별 아쉬움이 없을법한 나인데. 스타한번 해보려고 마우스질 몇번 해보니, 역시나 OTL...스타를 잘할수 있을꺼라는 꿈을 접고, 가끔씩 컴퓨터랑 1:1하고 놀아야겠다..
올해만 55번째 금연 -_-;;; 금연 4시간 30분째. 잠을 잔시간이니 실제 금연시간이라고 보기도 좀 쑥스럽긴하지만-_-;;; 첫날의 24시간버티기. 3일째날 무너지지 않기가 우선 목표이다. 수천만번의 금연시도 실패에서, 대부분 처음 일주일사이에 무너진 경우가 많고, 일주일넘기면, 어느정도 탄력을 받아서 장기금연, 더나아가 영구금연으로 나아갈수 있을꺼다. 크게 결심하고 금연시도한게 아닌상태에서는, 첫날 아침해가 떴을때, '오늘 하루만피고 끊자. 저 아름다운 태양을 담배와 함께.' 식의 유혹에 보통 많이 무너졌었는데... 왜 이 저주받은 담배랑 친하게 되서, 몇년전부터는 피우면서도 '담배끊어야지. 이걸왜피우는걸까 ㅠㅠ' 하는 생각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담배피우고. 결심하고 담배꾸겨 버렸다가, 몇시간후에 또사고 -_-;;; 이게 뭔짓인지....
[샤프] Pentel ERGoNoMIX - 코르크버젼 그립부에 아키타향나무분을 첨가하여 향나무의 향기가 은은하며, 편한 필기감과 함께 릴랙스 할 수 있는 샤프입니다. 천연소재, 코르크 형식으로 그립부분이 이루어져 있으므로 장시간 필기시 손에 땀이 베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입니다. 에르고노믹스 샤프는 필기구를 사용할 때의 손가락이 닿는 4지점에 착안하여 신고안의 리어그립이 4지점에 피트하는 것에 의하여 안정된 필기감과 함께 손가락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 듀티에 나온 제품설명 中 현재 우리나라에는 고무그립버젼만 출시되어있고, 코르크 그립버젼은 미출시상태인데. 사실 두 버젼사이에 필기시 체감적 차이는 없는듯하다. 단. 두 버젼사이에 가격차이는 체감가능한 정도로 존재한다.-_-;;;(가격대비 성능비로는 당연히 고무그립버젼 추..
[펌] 대딩용으로 설명해 주겠다. 아까운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다. 스스로 바로잡을 기회를 황우석 교수님께서 놓쳐가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황교수님께서 말해왔던 희망들이란것에 대한 기대와 그 기대가 갑작스레 0으로 수렴해가는 상황에서 발생될 파장들은, 어쩌면 이 혼란이 정리되고 난후, 고스란히 파편으로 이 사회에 남게 되겠구나. 강원래씨가 MBC앞에서 든 '촛불'의 의미를 결코 폄하해서 매도하고 싶지는 않다. 그에겐 '절박함' 그자체 일테니까... 다만 그 촛불을 꺼트리는게, 과연 누구일까 라는 의문이 든다. 과연 황우석교수님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들이 그 촛불을 꺼트리는것일까...? ------------------------------------------------------------- 황우석 아자씨 글은 이제 그만 쓸라 ..
Nirvana _ nir·va·na n.【불교】열반(涅槃) ; 해탈(解脫) ; 지극한 행복 _
051208 베르디와함께 송년을..."오페라 갈라 콘서트" 예전에 "유키구라모토"공연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본지, 거의 1년여만에 또 이런 문화 생활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런류의 음악이 서민 김태훈에게 아주 흥미롭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굳이 마다할이유도 없었다. 티켓. 거기다 R석이다. 예전 유키구라모토 공연에서는 B석이었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R석. 가격 50,000원. 둘이서 하면 10만원. 아마 티켓이 공짜로 생기지 않았다면, 10만원내고 이런 클래식한 공연을 보러오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한다. (굉장히 popular한 성격의 공연은 아니였지만, 공연을 보고나와서, 뭔가 알수없이 들떴던 마음이 차분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티켓을 받고 나와서, 저녁을 간편하게 해결할 겸, 교보문고쪽에 있는 레드망고에 들어갔다. 떡볶이를 먹을까. 햄버거를 먹을까하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