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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훈쓰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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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을 끄트머리에 기대어 앉아서. 오늘이 11월 28일인가? 아마 그럴게다. 이번 11월은 꽤나 변화무쌍한 한달이었군. 이달초는 코끝을 스치는 묘한 조급함에 쫓기고 있었고... 중반에는 아랫배가 살살 아파오는 듯한 기묘한 긴장감속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었으며, 그 긴장감과 조급함은, x= 051122 에 이르러, 최대값에 수렴하고 있었다. 그리고 11월 23일. 수능보는 날. 이날은 여자친구의 생일이기도 했고,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시험이 끝난후 컴백홈하여 답을 맞추어본후, 여자친구님과 함께 동네근처 철판동태찜집에서 해물모듬찜을 먹었다. 음... 근데 그 다음날은 뭐했지? -_-;;; 아! 재홍군을 만나서 술한잔 한날이군.^^ 그다음에... 11월 25일부터 오늘 11월 28일 사이의 기억은 특징적인것 없이, 뒤엉켜있어서... 서칭이 잘되..
My Desk 나의 책상을 소개합니다 불과 11월 23일 까지만해도, 지우개가루와 온갖 프린트물이 넘실거렸던, 나의 책상. 램이 512라는것 하나만 믿고, 아직도 '나는 할수있다. 노병은 죽지않는다.'를 부르짖는 펜3 800 노트북. Compaq ARMADA E500. 비지니스 노트북이라 안정적이고. 나름대로 명기소리를 들었던 녀석. 얼짱각도 -_-;;; 자세히보면, 전시용으로 디스플레이된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책과, 현재 임요환 선수가 사용중인 로지텍 G1마우스, 그리고 손끝버젼 케이텍 청패드를 볼수있다.
험난했던 '설치형 블로그'와의 만남. 재홍군이 '태터툴즈'라는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한 설치형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는것을 목격하고는, 나도 꼭 내 블로그를 만들어보리라, 다짐 또 다짐하기를 몇달째...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된 나는 여유로운 미소를 띄우며 태터툴즈의 문을 두드렸다. 우선 급선무는 태터툴즈를 깔 무료계정을 찾는일... 부단히 흘러가는 세월속에, 소위 이쪽계통에 대한 무관심으로, 20대의 많은 시간들을 보내왔던지라... 애초에 기본적 정보자체가 궁핍했기에, 나는 네이버 지식인 횽아들의 조언을 가장한 광고더미들속을 헤쳐나가며, 나름대로 통밥을 굴려댔다. 그러다가 이런저런 것들이 지원되는 호스팅업체를 찾을수 있었다. 우선 물망에 오른것은 '미리내'와 '닷홈' 왠지 미리내라는 이름이 주는 촌스러운듯한 퓔과, 처음보기에 한번에 외워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