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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훈쓰 Story/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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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 6번째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 2005년 12월 24일. 여태까지의 크리스마스 이브날. 주로 밖으로 나갔었던것 같다. 왠지 크리스마스 이브날, 집에 있으면 안될것 같았기에. 그런데, 실제 밖에 나가봐도, 사람들 넘실거리는 거리에 치이고, 어디론가 들어가면 비싼 메뉴와 넘치는 손님들로 가득찬 술집,밥집에 치이고. 웃다가 좀 짜증도 나다가, 그렇게 '밖에 나갔었다'는 결과 자체에 만족했었을뿐, 그다지 크리스마스 이브날이 가지는 설레임의 속삭임을 여자친구님과 나누지 못해왔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는, 내 방에서 조촐한 파티를 벌여보기로 했다. 달콤한 실버벨(?) 포도치즈케잌 + 맵지만 매혹적인 철판해물모듬찜 + 쿨한 진토닉 칵테일 + 잔잔히 깔린 캐롤음악 의 조합은, 안 어울려보이지만 ..
크리스마스 이브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무엇을 해야할까. 날이 춥다는 핑계로 집으로부터 반경 50미터 안쪽 생활권에서만 주로 움직였기에, 밖에 나가는것이 하나의 '큰일'로서 몸에 익어버린듯 하다. 크리스마스날이건 뭐건, 매한가지로 아무 느낌없이 받아들이기에는, 난 그래도 아직 많이 젊은데... 파릇파릇한 20대 커플부대원인데... 그래도, 날이 날이니만큼, 여자친구님과 어디로 출타를 해야 할것 같은 생각에, 머리를 굴려보건만, 마땅히 떠오르는 곳은 없다. 크리스마스날 술마시고 싶은 생각도 없고, 어디 예쁜곳에 사진이나 찍으러 가볼까 생각도 드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고...ㅠㅠ 이러다가 날어두워지고 저녁되면, '에라모르겠다~'하면서 집에서 밍기적거리는건 아닐지 ㅠㅠ Anyway, 모두들 Merry christma..
051219 월요일. - 말하기도 쑥스럽지만... 56번째에 슬슬 돌입할것 -_-;;; - 요며칠 아예 공부에서 손놓고 있었다. 이러지 말자구 ㅠㅠ - 독서... 얼마나 책을 읽고 싶어 했으면서, 이러기야? -_-+ - 술/술/술... 너는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그대야. 이제 우리 당분간 만나지말자 ^^;;; 나이제 니가 싫어졌어... - 차카게 살자. 차카게. - 일찍 자고 일찍일어나는 새나라의 착한 어린이. 오케이? - 운동.운동.운동. & 공부.공부.공부. & 칩거.칩거.칩거. - 강의볼때 빼고는 Turn off 더컴퓨터
2005년도 흘러가는구나. 마음이 이래저래 복잡다양 싱숭생숭. 연말이니, 늘그렇듯, 지난 한해를 돌아볼때, 생겨나게 마련인 아쉬움... 또 내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결심들이 뒤죽박죽. 정리는 안되고, 손에 뭐 잘잡히는것도 없고, 참 어렵다 어려워. 조금더 열심히 살아내지못했던 2005년에의 아쉬움. 제발 그 아쉬움의 깊이가 2006년의 끝자락에 섰을때에는, 좀 줄어들었으면 한다. 아... 그리고 아무래도 스타를 접어야 하나? -_-;;; 그동안 살아오면서, RPG류의 게임을 제외하고, 순발력과 감각을 요구하는 종류의 게임류들을 잘해본적이 없는지라...게임치. 라고 불려도 별 아쉬움이 없을법한 나인데. 스타한번 해보려고 마우스질 몇번 해보니, 역시나 OTL...스타를 잘할수 있을꺼라는 꿈을 접고, 가끔씩 컴퓨터랑 1:1하고 놀아야겠다..
올해만 55번째 금연 -_-;;; 금연 4시간 30분째. 잠을 잔시간이니 실제 금연시간이라고 보기도 좀 쑥스럽긴하지만-_-;;; 첫날의 24시간버티기. 3일째날 무너지지 않기가 우선 목표이다. 수천만번의 금연시도 실패에서, 대부분 처음 일주일사이에 무너진 경우가 많고, 일주일넘기면, 어느정도 탄력을 받아서 장기금연, 더나아가 영구금연으로 나아갈수 있을꺼다. 크게 결심하고 금연시도한게 아닌상태에서는, 첫날 아침해가 떴을때, '오늘 하루만피고 끊자. 저 아름다운 태양을 담배와 함께.' 식의 유혹에 보통 많이 무너졌었는데... 왜 이 저주받은 담배랑 친하게 되서, 몇년전부터는 피우면서도 '담배끊어야지. 이걸왜피우는걸까 ㅠㅠ' 하는 생각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담배피우고. 결심하고 담배꾸겨 버렸다가, 몇시간후에 또사고 -_-;;; 이게 뭔짓인지....
Nirvana _ nir·va·na n.【불교】열반(涅槃) ; 해탈(解脫) ; 지극한 행복 _
051208 베르디와함께 송년을..."오페라 갈라 콘서트" 예전에 "유키구라모토"공연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본지, 거의 1년여만에 또 이런 문화 생활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런류의 음악이 서민 김태훈에게 아주 흥미롭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굳이 마다할이유도 없었다. 티켓. 거기다 R석이다. 예전 유키구라모토 공연에서는 B석이었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R석. 가격 50,000원. 둘이서 하면 10만원. 아마 티켓이 공짜로 생기지 않았다면, 10만원내고 이런 클래식한 공연을 보러오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한다. (굉장히 popular한 성격의 공연은 아니였지만, 공연을 보고나와서, 뭔가 알수없이 들떴던 마음이 차분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티켓을 받고 나와서, 저녁을 간편하게 해결할 겸, 교보문고쪽에 있는 레드망고에 들어갔다. 떡볶이를 먹을까. 햄버거를 먹을까하다가. ..
황우석교수.밤.배고픔.야행성&주행성.옥션. http://hongha.cafe24.com/ 어디선가 주소가 있길래 들어갔고, 처음에는 포스팅된 제목을 보고 일방적인 인신공격성 포스팅인가? 하는 느낌도 받았는데, 읽어보니 아니더군. 생긴지 얼마 안된 블로그라서 인지. 포스팅된 글도 몇 없고, 그래서 포스팅된 글들과, 각글에 키워드로 달려 있던 글 그리고 포스팅된 글 아래 코멘트된 답글들을 그리 길지 않은 시간안에 다 읽을수 있었다. 흠...사실이라면, 슬픈일이다. 이런결과가 진실로 드러나긴 바라지 않는데 말이지...차라리 PD수첩이 삽질했다고 밝혀져서 대박깨지고 '이후의 보도에서는 좀더 신중함과 정확성의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사과문의 발표로 적당히 마무리되는게 전체적인 판을 생각했을때, 가장 이상적인 결말이지 말이야. 학교안에서 사고쳤다면, 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