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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훈쓰 Story/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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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뽑았습니다 ㅠㅠ (+ 1일차 사각턱 포함^^;;;) * 참고 ; 아직 마취가 덜풀렸습니다. 풀린후의 고통이 기대되네요 ^^ 이 문제의 녀석들을 제 턱에서 제거 했습니다. 신촌 세브란스에서 특진으로 뽑았네요. 아랫턱에 누워있는 사랑니 뽑는데 30분 남짓 걸렸고, 윗턱에 있는 사랑니는, 몇십초만에(체감상으론 10-20초?) 뽑았습니다. 아랫녀석도 처음에는 그냥 느낌없었습니다. 지지지직 하는 느낌과 함께 잇몸절개가 시작되고, 절개부를 벌리는건지. 아니면, 빙둘러서 절개후 파묻혀있는 이빨을 드러내는건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잇몸절개후 파묻혀있던 이빨을 드릴로 이빨좀 자르고, 힘주어서 빼내고 또 자르고, 연장을 이용해 힘으로 빼내고... 뭐 이정도면 괜찮은데?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턱뼈 쪽에 깊숙히 자리한 뿌리녀석 뽑고 긁어낼때는, 아프더라구요. 마취하면 아예 ..
도서관과 친해지기. 내가 인터넷질 + 온갖 잡짓으로... 잠이 들때쯤, 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는거. 도서관에 오면 느끼게 된다. 버트(BUT) 갑작스런 눈과 추위로 이틀동안, 도서관하고 또 잠시 멀어지는, 이 박약한 의지의 소유자.ㅠㅠ
디지털유목민의 핸드폰교체기 ^^ (고이접어폰-LG LV2300) 핸드폰을 교체했습니다. 가장 큰이유는, 여자친구님의 핸드폰이 망가진것이었지요. 각자 개인 통화내역의 80%가 커플요금제하에서, 서로 상호간에 이루어지기에, 자칫 잘못하면 요금의 불벼락을 맞을수 있는 상황. 그러나...공기계는 저같은 프롤레타이아트들은 도저히 손댈수 없는 저 머나먼 영역이었지요. 결국, 번호이동으로 요금제 좋기로 유명하다는 에르쥐텔레콤으로 넘어왔습니다. 사실 이렇게 서두르지 않고, 좀 찬찬히 알아보려 했었는데... 무슨 '폰파라치'제도가 1월3일부로 도입된다고 하고, 이제 핸드폰을 1월3일부터는 종전처럼 후려친 가격으로 살수 없다는 흉흉한 소문이 유령처럼 남한사회를 배회하는바. 새가슴되어, 이리도 급하게 넘어와 버렸습니다. 각 통신사들간에, 신규가입자 확보를 위해, 불법보조금지급등으로 과다..
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 금요일에 결제하고, 어제 토요일 배송 받은 책 두 권. 늘 가슴한켠에 있던 교수님의 책... 그것도 마지막 유고집이라. 꼭 구매하겠다고 마음먹고 있다가, 어제서야 구매한 책들이다. 대학교 1학년 시절. 정운영교수님의 글을 접하고, 많은 힘을 받곤 했었다. 그런데 작년에, 정운영교수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선 많이 안타까웠었다. 아직 할 일이 많으신 분이신데, 너무 빨리 가버리신것만 같은 아쉬움. 대학 1학년 새내기 시절. 답을 찾고 있었다. 이 싸움이 이기는 싸움이라면, 아니...언젠가는 꼭 이길수 있는 승산이 있는 싸움이라면, 기꺼이 동참하겠으나. 진정 가망이 없는 싸움이라면, '발을 담그는것'이 망설여졌었나보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상당히 시건방지기도 또 유치하기도 했던 고민들에 휩싸여 있..
굴종의 세월을 벗어나다 - 컴퓨터 업글 ^^ 드디어 새로운 세상을 맞이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가져오신 노트북을 2002년 경부터 써왔었습니다. 시대가 지나서, 어쩔수 없이 사양이 뒤쳐지긴 했지만, 꽤나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었던, 컴팩 아마다 E500. 비지니스용 이라는 꼬리표만큼 투박하고 무뚝뚝하지만, 명기라고 추천할만한 노트북이었습니다. 프로세서 : Pentium III - 800MHz 메 모 리 : 삼숭 256MB(PC-100) x 2 = 512MB 그 래 픽 : ATI모빌리티 8M (On Board) ㅠㅠ 하드디스크 : 히타치 20GB ODD : DVD-ROM (8배속) 대충 스펙은 이렇습니다. 외장으로 에르쥐^^;;; CD라이터기와 150기가 짜리 하드를 썼었구요. 해가 거듭해갈수록, 노트북에서의 열악한 그래픽카드의 압박이 점점 거세졌었습..
사랑, 니가. 이럴수가. (오랜만에... 아주 오랫만에 해보는 포스팅입니다. 시험 끝나고, 뭐이리 정신이 없었는지. 8일이란 시간이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은채 지나가 버렸네요. 하긴 시험끝나고. 컴퓨터를 산것이 가장 빅이벤트였지요. 그것에 관한 포스팅도, 곧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사랑, 니가 !!! 이럴수가... 사랑니가 이럴수가. 한국어의 전형적인 특성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한국말의 묘미는 띄어쓰기? 그리고 쉼표? ^^;;; 갑자기 난데없이 왠 한국어 문법얘기? 사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해보는데, 한번 낚시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한몸 다바쳐, 그것을 떡밥삼아 룰루랄라 상쾌한 낚시를 해보려고 했으나... 뭐 그다지 유쾌한 낚시는 아닙니다. 저를 덮쳐올 재앙을 이미..
똘레 실종사건 060811 (부제 : 다시 찾은 똘레) 2006년 8월 11일. 똘레가 다시 태어났다. 똘레를 잃어버렸다가, 극적으로 다시 찾았다. 지금은 늘 그래왔듯이, 언제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와 있는 똘레. 밤새 바깥에서 두려워하며, 겁에 질려있었던 탓인지. 처음에는 '냐옹~' 소리도 크게 못내다가, 목욕시켜준후에,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니 이제는 피로가 몰려오는지 침대위에 식빵굽는 자세로 앉아서 졸고다가 어느새 이불속으로 파고 들어가 곤히 잠을 자고 있는 똘레를 보며, 똘레를 다시 찾고난 다음의 안도감과 똘레를 헤매일 때의 절망감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기록성 포스팅. [ '똘레' 실종사건, 사건개요 ] 06년 8월 11일 00시 00분~01시 30분 : 똘레가 어쩌다가 현관문 밖으로 나가게 됨(추정) 06년 8월 11일 01시 30분~08..
내손으로 만들어보는 발렌타인 초콜릿 !!! 우선 이 포스팅은, 2004년 3월 14일에 제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하여 제가 초콜릿을 만들었을때, 그때의 과정들을 '싸이월드'에 올리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사진들로 이루어진 포스팅입니다. 곧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 연인분들께 사랑을 선물하고자 하시는 여성분들께서 보시고 참고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이정도는 익히 다 알고계시는 내공이 뛰어나신 고수분들이 많다는것도 알고 있으니, 부족한점 보이더라도 웃으시면서 너그러이 넘어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큰 바구니에 담긴 비싼 선물들도 의미가 있겠지만, 이렇게 정성이 담긴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서 선물하는것도 큰 의미가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본의 상술에 의해 좌지우지 되어버리는 날이 되어버린, 조금은 씁쓸한 발렌타인데이, 물론 이렇게 초콜릿을 만들고..